8월15일 목회서신
2025-08-13 09:23:39
황상무
조회수   249

<주일을 기다리면서>

오직 나만 남았거늘 (열왕기상 19:5-10)

 

  현대사회는 탈진하는 사회입니다. 무한 경쟁 속에서 모두가 피로감을 느끼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아합왕이 다스리던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했습니다. 엘리야의 사역은 너무나도 어려웠습니다. 그는 갈멜산에서 엄청난 승리를 거두지만 도망쳐야만 했습니다. 이세벨이 그를 죽이려 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너무나 지쳐서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까지 말합니다. 엘리야와 같은 위대한 선지자에게도 탈진은 찾아옵니다. 성도들 역시 누구나 탈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탈진을 경험했다면 반드시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탈진을 경험했을 때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쉬어야 합니다. 세상의 쉼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쉬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일까요?

 

  첫째는 건강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구운 떡과 물로 힘을 얻었습니다. 영과 육과 혼은 연결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육적인 쉼과 회복이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둘째는 머무르지 않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로뎀에서 호렙으로 가서 회복을 경험합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를 듣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평안히 쉴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쉼을 통해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엘리야 역시 쉼을 통하여 마지막 사명을 봤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쉬는 것에도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명입니다. 우리교회 역시 7, 8월 쉼을 가집니다. 바로 하반기 사역과 내년의 사역을 통해 열매 맺기 위함인 것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구체적인 사명을 알려주십니다. 그 사명은 마음을 흥분하게하고 실행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영적인 힘이라 부릅니다. 이것은 또한 영적회복을 증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주신 마지막 사명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명을 남기겠다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낙담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7천명의 동역자를 붙여주십니다. 앞으로 준비될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중 대표적인 사람이 엘리야의 능력을 갑절로 받는 엘리사입니다. 우리도 영적인 눈을 열어 보게 되면 사명과 함께할 사람들을 발견할 것입니다.

 

  엘리야가 겪은 시대의 아픔은 우리가 사는 시대와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세상과 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로워하지 마십시오. 많은 성도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동역하고 있는 줄 믿습니다.

 

  일제의 치하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신념이 있던 독립투사들의 희생과 용기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한마음 한 뜻을 품은 7천명과 같은 자들이 있었고 그로인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독립운동가 33인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적인 광복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자살률이 높고 정치 경제 세대 모두가 하나 되지 못합니다. 이 슬픈 현실 속에서 우리 모두가 준비된 7천명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영적인 회복과 교회의 부흥이 우리를 통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광야를 지나며>

https://youtu.be/qaIqilD7QTI?si=702Y1OAUguTwg5s4

 

새성남교회 담임목사 강정식 드림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112 8월15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8-13 249
111 8월6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8-06 310
110 8월1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8-06 6
109 7월25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7-25 355
108 7월18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7-17 355
107 7월11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7-10 352
106 7월4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7-02 344
105 6월27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6-25 346
104 6원20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6-17 339
103 6월5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6-11 42
102 6월13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6-04 617
101 5월30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5-28 344
100 5월23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5-22 363
99 5월16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5-14 367
98 5월9일 목회서신 황상무 2025-05-09 355
1 2 3 4 5 6 7 8